충북 청주 '청석굴/사진=청주시 공식 블로그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여름 휴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무더운 더위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올 여름 국내여행 휴양지를 소개한다.

 

▶충북 청주 '청석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청석굴'은 청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볼거리를 자랑하는 옥화 9경 중 제1경에 해당되는 장소로 지질의 균열을 따라 형성된 절리동굴이다. 또한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발견돼 연구 가치로도 높은 장소이다.
 
특히 청석굴에는 멸종위기1급으로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되어있다는 황금박쥐가 살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동굴이 주는 위엄과 신비로움,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여름철 휴양지로 꼽히는 명소 중 하나다.
 
▶전남 담양 '소쇄원'
 
 
전남 담양 '소쇄원'/사진=담양 공식 블로그
 

1983년 7월20일 사적 제30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5월2일 명승 제40호로 변경된 '소쇄원'은 전남 담양군 남면에 위치하며,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각 건물을 지어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 정원이다.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동물과 식물 등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 휴양지로 많이 방문한다.
 
소쇄원 관람 시간은 7~8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과 군경은 1000원, 어린이는 700원이다.
 

▶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문을 연 무창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에 수심이 1∼2m로 완만하고 해안가 소나무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간조(干潮) 시에는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S자형으로 갈라진 바닷길을 걸으며 해삼, 소라, 낙지 등을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쏠쏠한 재미도 맛볼 수 있고 대형 콘도와 민박, 펜션, 카라반,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볼 수 있어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은 오는 13일 오후 5시에 무창포 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식을 열고 오는 8월 18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강릉 '경포 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유명한 강릉 경포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1.8km에 평균 수심이 1~2m로 적당한 깊이와 완만한 경사 때문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특히 강릉 경포 해수욕장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색있는 이벤트를 준비한다. 재즈·힙합 등을 즐길 수 있는 경포 썸머 페스티벌과 블랙이글 에어쇼, 수제 맥주를 체험할 수 있는 경포 비어 페스티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강릉 경포 해수욕장은 지난 5일부터 개장해 다음 달 18일까지 45일간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사진=한국관광공사
 
지난 1일 행정안전부는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국내 섬 여행자들의 취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걷기 좋은 섬', '풍경 좋은 섬', '이야기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등 5개 테마로 나눠 신수도, 외달도, 장자도, 호도, 연화도 등 33곳이 뽑혔다.
 
행안부는 8월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목포 삼학도 일언에서 열리는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맞춰 이번에 뽑은 33개 섬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한 홍보를 진행한다.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에 대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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