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그룹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롯데그룹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15일 롯데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롯데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16~19일에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롯데그룹 내 4개 사업 부문(BU)별로 사장단 회의를 한 뒤 최종적으로 20일 우수 실천사례를 모아 신 회장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회의의 경우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정례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일 경제갈등이 지속되는 상황 속 신 회장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만큼 전할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는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등 수출규제에 직접 연관된 기업은 아니지만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일본 기업 합작사를 많이 보유해 불매운동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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