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일유업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매일유업은 중국 수출용 특수분유 2종이 중국 수출 기준을 통과하고 정식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수출 기준을 통과한 특수분유는 ▲무유당분유(푸얼지아, LF) ▲조산아분유(천얼후이, Preemie) 총 2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들은 중국의 특수의학용도조제식품(Food for Special Medical Purpose, 이하 FSMP)에 정식으로 등록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수출될 전망이다.

 

중국에 특수분유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FSMP에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FSMP는 중국에서 가장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는 식품유형으로 품질과 안전이 입증된 제품에 한하여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7년 영유아조제분유 배합 등록 성공에 이어 이번달 FSMP까지 등록에 성공한 유일한 국내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중국 FSMP 배합 등록에 성공한 기업은 단 9개에 불과하다.

 

이번에 배합비 등록에 성공한 매일유업의 특수분유 무유당분유(푸얼지아)는 2007년부터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해 10년 이상 중국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효능을 인정 받아온 제품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FSMP 등록 성공은 중국 정부가 자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며 “품질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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