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2019년 상반기 광해방지사업 계약심사 제도 운영을 통해 총 62건에 대해 약 29억 원의 광해방지사업비 예산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온 계약심사는 공단의 광해방지사업과 관련된 용역, 공사, 설계변경 등을 대상으로 발주 또는 변경계약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 동안 공단은 공사 부문 18건에서 28억 원, 용역 부문 42건에서 6천만 원, 설계변경 부문 2건에서 1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에 따른 상반기 절감액은 전년 상반기 절감액 17억 원 대비 약 12억 원이 증가됐다.

 

주요 계약심사 대상은 연 초 제공한 미래코 품셈 및 적산 기준과의 적합 여부, 필수공종 누락, 수량 오류, 안전사고 예방 공종 미반영 등이다.

 

김정필 광해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계약심사 시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정보 공유 및 소통을 활성화 해 공정하고 적정한 원가 산정 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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