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NH농협은행이 베트남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 도깨비트래블과 손잡고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긴다.

NH농협은행은 15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도깨비트래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깨비트래블은 네이버카페 여행분야 랭킹 1위인 다낭도깨비(회원수 67만명)와 나트랑도깨비(회원수 31만명) 등을 운영하는 베트남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다.

농협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QR결제' 가맹점을 확대하고 여행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농협은행 어플리케이션 '올원뱅크' 이용자들에게 도깨비트래블이 제휴한 베트남 숙소·맛집·투어·마사지샵 등 할인과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도깨비트래플 제휴업체를 베트남 QR결제 결제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베트남 QR결제는 농협은행이 지난해 11월 금융권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선보인 계좌 기반 직불결제 서비스로, 식당·마트 등 3000여곳에서 환전 없는 결제가 가능하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남열 디지털채널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을 여행하는 농협은행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QR코드 결제 및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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