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등으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15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3포인트(0.10%) 상승한 2만7359.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오른 3014.3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4포인트(0.17%) 상승한 8258.1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주요 기업 2분기 실적발표와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개장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보다 좋은 순이익과 매출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씨티그룹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1%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면서 약 0.1% 하락해 마감했다.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6.2%를 기록, 1992년 분기 성장률 집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성장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이와과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2분기 성장률 부진은 미국이 부과한 관세 탓이라면서, 이는 중국이 미국과 무역협상 타결을 원하는 이유라고주장했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가 0.93% 내렸고 금융주도 0.53%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는 0.30% 올랐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63달러) 떨어진 5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0.54%(0.36달러) 하락한 66.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1.30달러) 오른 1413.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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