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안정 기여 장점

 
[서울와이어] 10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기를 앞둔 한중 통화스와프와 관련해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통화스와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유통 수단이나 지불 수단으로서 기능을 하는 화폐, 은행권 등 통화를 교환한다는 뜻을 담는다.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기에 교환하겠다는 국가간 계약으로 통용된다.
일례로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돼 있으면 한·중 양국은 자국 통화를 상대국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와 사용할 수 있다.
통화 가치를 안정화 시켜 환율 안정에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2009년 처음으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만료를 앞두고 있다. 중국은 한국 전체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액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한편 2001년 시작한 한일 통일스와프는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2015년 2월 종료됐다.
<사진= YTN 캡처>
염보라 기자 boraa8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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