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닭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여름은 유독 모임이 많아진다. 특히 잠실과 인접한 올림픽공원의 경우, 가족들의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등의 다양한 이유로 매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꼽힌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우거진 녹음과 다양한 꽃이 피는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잠실 올림픽공원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나홀로나무 등에서의 SNS 인증 대란으로 올림픽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올림픽공원 주변에도 여러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이 즐비해 찾는 사람들이 많은 중, 최근에는 20대와 30대의 젊은 층 사이에서 석촌호수 맛집, 방이동 먹자골목 맛집들이 이색적인 면모를 갖추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

 

다양한 연령층과 입맛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사로잡으면서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찾을 수 있는 곳들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중독성 짙은 맛의 ‘해물닭볶이’를 제공하며 최근 보양식으로도 든든한 신메뉴 출시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올림픽공원 맛집 ‘해닭’이 있다.

 

올림픽공원역 맛집 잠실 해닭은 해물과 닭, 떡볶이의 조화가 이색적인 곳으로, 대표메뉴로는 ‘해물닭볶이’가 있다. 풍성한 양과 화려하면서도 이색적인 비주얼로 테이스티로드 방송 출연을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석촌호수 데이트를 즐긴 뒤 가기 좋은 곳으로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잠실 해물닭볶이는 합리적인 가격에 낙지, 꽃게, 쭈꾸미 등 풍부한 각종 해산물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닭고기와 쫄깃한 떡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방이동 맛집에서 36시간 우려낸 닭 육수로 만들어진 메뉴가 깊은 맛이 우러나 중독성 짙은 매운맛을 자랑하며, 다 먹고 난 뒤 즐기는 치즈볶음밥 역시 별미다.

 

한편,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송파구 맛집 해닭은 최근 여름철 별미로 즐기기 좋은 보양식을 개발해 새로운 단골 손님 또한 만들어내고 있다. ‘닭한마리’ 라는 메뉴로 초복, 중복, 말복 등 복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에 버금가는 비주얼과 맛으로 방이역 먹자골목 맛집만의 특별한 비법 육수에 우려낸 국물과 재료들로 든든함을 자아낸다.

 

먹기 좋게 손질된 닭 한 마리에 떡, 숙주, 버섯, 배추, 청경채 등을 함께 냄비에 넣고 담백하게 끓인 뒤, 닭고기와 국물을 즐긴 후에는 칼국수 사리를 넣어 닭 한마리 칼국수로도 즐길 수 있다. 칼국수를 즐긴 후에는 남은 육수로 담백하고 고소한 닭죽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 영양가 높은 닭을 다양하게 즐기는 장점으로 여름 보양식을 찾는 이들에게도 선호되고 있어 다양한 손님들을 꾸준히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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