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가 7월 8일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대모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접수한 일반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이 1268.6:1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밴드 최상단인 52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전체 공모주의 20%인 43만주를 대상으로 이날까지 진행된 대모엔지니어링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는 총 5억4550만1010주가 신청됐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1268.6대 1이며, 공모 총액의 50%인 청약 증거금은 약 1조4000억원에 달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올해 신규 상장한 회사 중 두 번째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들어서 현재까지 1200대 1 이상의 흥행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바이오 업종으로 분류되는 이지케어텍 한 곳뿐이다.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는 “설립 30년을 맞이한 대모엔지니어링이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오는 18일 납입 및 환불 절차를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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