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신한은행은 ICT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10개 IT특성화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은 IT분야 인재 조기 육성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진옥동 행장을 비롯한 신한은행 임직원과 특성화고 학생 및 교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변화된 디지털 시대에 맞춰 태블릿PC를 이용한 협약서 서명과 QR코드 이벤트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취임사에서 돈키호테식 발상의 전환 등 디지털·ICT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진옥동 행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참석한 학생들은 대한민국 IT특성화고의 큰 발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길을 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신한은행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이끌 주역으로 크게 성장해 달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7월 22일부터 3주동안 신한은행 ICT직원들과 함께 은행 디지털 서비스의 UX/UI(사용자 경험/이용자 환경) 개선아이디어를 연구하고, 현장견학, 실제업무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ICT기획부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특성화고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최근 대학과 협력해 AI 기술연구 및 개선 과제를 공동수행 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해 IT분야 전문가 양성과 인재 조기육성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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