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자랜드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전자랜드는 최근 3년간 커피머신과 정수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집에서 혼자 놀며 시간을 보내는 ‘홈루덴스족(홈과 호모 루덴스를 결합한 신조어)’이 늘어나고 음료와 디저트를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커피머신과 정수기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우선적으로 커피머신의 2019년 상반기 판매량이 2018년 전체 판매량보다 46%나 많다. 2017년의 경우 2016년 대비 26% 성장, 2018년에는 2017년 대비 14% 성장했다.

 

전자랜드의 2019년 상반기 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2018년에는 2017년 대비 37% 증가했다. 2017년은 2016년 대비 비슷한 판매량이었다.

 

전자랜드 측은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커피머신의 판매가 증가하고 얼음이 필요한 상황이 많아진 것이 정수기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종일 전자랜드 판촉그룹장은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앞으로도 홈카페 관련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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