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5당대표,18일 靑 회동 …여야 5당은 일본 수출규제등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을 열기로 합의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여야 5당은 일본 수출규제등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을 열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박맹우·바른미래당 임재훈·민주평화당 김광수·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문 대통령과 대표들의 회동을 오는 18일 오후 4∼6시에 열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해 3월 5당 대표 회동을 기준으로 1년 4개월, 지난해 11월 5당 원내대표 회동을 기준으로 9개월 만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최대 이슈로 부각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대책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일본의 이번 조치가 '보복적 성격'이라는 데에 청와대와 여야의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한목소리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강력 비판하고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합의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미 정상회동 이후 한반도 정세를 비롯  민생경제, 개헌이나 선거제 개편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등 야권은 최근 군 기강 해이 사태에 대한 지적을 비롯해 외교·안보라인 교체 요구를 거론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앞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대일특사 및 대미특사 파견과 민관협력 대응 시스템 구축, 그리고 외교안보 라인의 조속한 교체 등 4가지 조건에 대해서도 논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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