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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국내 최대 관광·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월로 이동해 개최된다. 이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와 맞붙을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를 업계 주도로 11월1일~22일까지 열기로 했다.

 

앞서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된 행사는 9~10월경 개최됐던 바 있다.

 

11월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중국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 등 국내외 대규모 쇼핑 행사가 집중되고 연말 소비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라는 업계 의견에 따라 행사 기간을 이때로 정했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가 행사의 방향과 내용을 정해 추진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업계는 8월26일 ‘제1차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를 열고 그간 협의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 방향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참여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기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원사항을 계속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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