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삼성생명은 19일부터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 생애설계자금을 보증하는 '생애설계플러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러스변액종신은 종신보험으로서 경제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에 집중하고, 은퇴 후에는 노후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생애설계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생애설계자금에 대한 보증 기능이 있어 투자 수익이 악화돼도 최소한의 금액을 생애설계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변동성이 큰 액티브주식형 펀드 대신 인덱스주식형 및 자산배분형 펀드 위주로 부가해 펀드비용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여 변액보험의 리스크를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개시 나이부터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 이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생애설계자금으로 지급한다. 이때 개시 나이는 처음 플러스변액종신에 가입할 때 고객이 가입나이에 따라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시 고객이 개시 나이와 지급기간(15·20·25·30년)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생애설계자금을 매년 또는 매월 지급한다.

실제 적립금이 예정이율(보험료 산출이율, 현 2.85%)로 적립한 예정적립액 보다 적어도 예정적립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애설계자금을 보증 지급한다. 단 중도 해지 시에는 보증을 받을 수 없다.

 

이와 함께 일정 기간 계약을 유지한 고객에 대해 조건에 따라 고액계약 유지 보너스, 보험료 납입 보너스, 생애설계자금 보너스, 펀드 장기 유지 보너스 등을 적립금에 가산하는 형태로 적립금을 높였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금액 변화에 따라 ‘기본형’과 ‘플러스형’로 구분된다.

기본형은 가입과 동시에 플러스형에 비해 많은 사망보장금액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플러스형은 최초 사망보장금액이 기본형의 2/3또는 절반에 불과하지만 가입 후 5년이 지난 때부터 10년간 사망보장이 매년 체증하는 구조다. 대신 적립금을 높여 기본형에 비해 생애설계자금 수준을 높였다.

두 상품 모두 가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납입 기간은 5년납부터 20년납까기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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