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부지 활용 통한 에너지 전환 사업
공공‧민간 협업 통한 신에너지사업 확대 적극 기여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한국도로공사, 경동도시가스, SK건설과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에서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각 참여사들은 성공적인 개발과 투자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은 연료전지 약 20MW 규모로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부지 제공과 인허가를 지원하고 경동도시가스에서 연료를 공급, SK건설에서 기자재 조달과 시설건설을 통해 발생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는 중부발전에서 구매하게 된다.
한국중부발전은 자체적으로 보령발전본부(0.3MW), 신보령발전본부(7.5MW)에서 연료전지를 건설해 운영중에 있으며 인천발전본부(15MW), 세종발전본부(5MW), 서울발전본부(6MW)에 신규설치를 앞두고 있다. 또한 천연가스뿐 아니라 수소, LPG를 연료로 하는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RPS달성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김호빈 기술본부장은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도로공사,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손을 맞잡은 것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다양한 후속사업이 개발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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