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제주 남부 충청 10∼40㎜ 장맛비…2019년 태풍 다나스 북상/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목요일인 18일 경기 동부와 소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등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반면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와 경북 북부가 10∼40㎜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도 5∼20㎜ 가량 장맛비가 내린다.

   

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20∼23도, 낮 최고 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인천 29도,수원 32도,춘천 33도,강릉 30도, 청주 29도,대전 27도,세종 28도, 전주 27도,광주 27도, 대구 25도, 부산 25도,울산 24도,창원 25도,제주 29도 등이다.  

 

기상청은 서울과 강원영동등 수도권 일대는 무더위가 찾아와 폭염 피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아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0.5∼1.5m, 남해 0.5∼2.5m, 서해 0.5∼2.0m의 파고가 예상된다.

 

한편 올해 들어 5호 태풍인 '다나스(DANAS)'가 지난 16일 필리핀 인근 바다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480㎞ 부근 해상에서 북상중이다, 중심기압은 996hPa이다. 이 태풍은 시속15㎞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8.0 m/s다.

 

이동경로를 보면 이날 오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580 km 부근 해상을 거쳐  18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330 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일 중국 상하이를 거쳐 21일 오전 9시 목포 서남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을 거쳐 한반도로 상륙한다.

 

태풍 다나스는 오는 22일 오전 9시 백령도 남쪽 약 1200km 부근 해상을 거쳐 서우등 수도권을 관통한후 북한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다나스'가 한반도 서해안쪽을 향해 북상 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와 강도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줄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이어 "이번 장맛비는 19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제5호 태풍 다나스 이동 경로와 발달 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바뀔 수 있어 19일 강수량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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