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일본 수출규제 장기와 우려 2070대 코스닥 1%대↓…환율 금통위 앞두고 1180원대로 상승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7일 코스피는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207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대형주 및 소재주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8.95포인트(0.91%) 내린 2072.92로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28억원, 개인은 60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71%)와 SK하이닉스(-1.97%), 셀트리온(-2.12%), SK텔레콤(-0.19%), LG생활건강(-2.36%), 삼성바이오로직스(-2.88%) 등이 내렸다.

   

현대차(0.38%)와 현대모비스(1.30%), 신한지주(0.1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14포인트(1.21%) 내린 666.2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92억원, 외국인이 40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26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6%), 펄어비스(-0.11%), SK머티리얼즈(-0.78%) 등이 하락한 반면 CJ ENM(0.23%), 신라젠(2.09%) 등은 올랐다.

   

특징주로는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 관련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다.

   

이날 인디에프는 전날보다 8.10% 떨어진 3405원을 기록했고 좋은사람들(-7.74%), 팬스타엔터프라이즈(-7.38%), 한창(-7.13%), 용평리조트(-6.89%), 신원(-6.49%) 등도 하락했다.

    

플리토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플리토는 시초가(3만1600원) 대비 12.03% 내린 2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공모가(2만6천원)보다는 6.92%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는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달러당 1181.3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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