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화장품 특허 등록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눈길 - 서울와이어
서울대병원화장품 특허 등록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눈길
서울대병원화장품 특허 등록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눈길
  • 이명철 기자
  • 승인 2019.07.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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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피부 재생 및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이란 피부과학이라는 뜻의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미용/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일반화장품에 피부과용 바르는 의약품 기능을 더한 화장품을 뜻한다. 흔히 '약국 화장품'이나 '피부과 화장품'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미 많은 제약회사들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뛰어들어 신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대병원에서도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병원 벤처기업 (주)정진호이펙트가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인 (주)네오스키마인터네셔널과 손을 잡고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것. 정진호이펙트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정진호 교수가 25년간 연구한 피부노화 방지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했다. 335편의 논문과 7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정교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시할 만큼 제품력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화장품 정진호이펙트의 전 제품은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혈액형 당(糖) 조절 기술을 담고 있다. 피부당이라고도 불리는 이 성분은 건강한 피부 각질층에서 발견되는데, 아토피나 염증, 건성피부,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연구팀이 발견했다. 대표 제품인 W에센스 크림은 45세 이상 여성(그룹당 2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제품을 사용했을 때 피부노화 징후가 평균 17%나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같은 기간 동안 유효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화장품을 사용한 경우 피부노화 징후가 평균 3% 가량 늘어났다.

 

더욱이 해당 임상결과는 일반적인 화장품 업체가 사용하는 임상이 아니라 의약품을 시험할 때 주로 쓰이는 이중맹검 대조군 인체적용시험(Double Blinded Placebo Controlled Study)를 사용했다. 일반적인 화장품 업체에서는 제품개발시 완제품 출시 전 1~2차례 샘플 진행한 원료를 가지고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이중맹검 대조군 시험이란 완제품 출시 전후로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효능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을 말한다. 투명하게 효능 임상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진호이펙트에서 출시된 서울대병원화장품 제품은 W에센스 크림을 비롯해 D바디에센스, R선스크린, M마스크팩, D핸드크림 2종, D립케어 2종, D바디에멀전 2종, R선커버, D모이스처크림, ABH 페이셜크림 등이 있다. 지난 2013년 회사를 설립하고 아직까지 제품이 9개밖에 출시되지 않은 것이다. 이는 화장품 개발에 있어 직접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제품 출시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화장품의 기본적인 주성분은 사실상 대동소이 하다"며 "보통 부원료로 차별점을 두는데, 정진호이펙트의 제품은 특허 등록된 피부당 성분에 주안점을 둔 것이 다른 화장품과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중에 한두달만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사실상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며 "피부 노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좀 더 꼼꼼하게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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