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중국 공업 디자인 대회' 최종 결선에 진출한 5명 참가자의 모습이다./사진=중국 공업디자인 대회 제공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최초 한·중 디자인 비즈니스플랫폼인 '2019 시장배 원저우 공업디자인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2019 시장배 원저우 공업디자인 대회'는 국내 우수 공업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성하고 향후 중국 업계와 브랜드 마케팅 등 시장확장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필두로 출품작은 중국기업및 브랜드제휴사업을 통해 중국내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 및 판매가 가능하다. 양국간 주요디자인 대회 참가 및 공모주관도 이어진다. 또 한·중이 디자인 정보 및 교류 플랫폼을 구성해 전시회, 쇼케이스, 포럼, 연수기회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향후 중국시장 진출 시 유리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 시장배 국제 공업 디자인 대회'는 중국 시 위원회와 중국 공업 디자인 협회 주관으로 중국 원저우에서 오는 11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품 접수는 9월 15일까지 마감된다. 

 

대회 출품작은 고급 장비(디지털 제어 가공 설비)를 비롯해 전자 데이터(전기제품·사물 인터넷·통신장비),패션의류, 가내용품 등 4가지 종목으로 구성된다. 

 

본 대회의 수상은 총 상금 139만위엔(약 2억3600만원)규모로 1등 수상시 제품상은 20만위엔(약 3400만원), 크리에이티브상은 10만위엔(약 1700만원)이 제공된다. 결선에 오른 사람은 원저우 시에서 E급 인재로 대우 받을 수 있다. 

 

주최즉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산업 디자인 공모전 개최를 통해 산업 디자인이 도약하는 기회가 됐다"며 산업 디자인 사회에 영향력과 브랜드 효과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각지의 기업과 디자이너 전체 참여자의 35.7 %를 차지했으며 참가자는 7490작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열리는 시장배 디자인 공모전은 산업화와 국제화를 널리 알려 더 큰 규모, 더 영향력있는 디자인 축제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각 수상별 작품 요구조건이 달라 작품 제출 전 확인이 필요하다.

 

제품상은 공개 전시가 가능한 미출시된 작품을 비롯해 국가 외관 디자인, 실용 신안 특허를 획득 출원한 작품, 원저우 시에서 양산화 된지 2년 미만의 작품 등으로 제한된다. 크리에이티브 상은 미출시된 작품만 다루며, 본선 진출 시 샘플을 필히 제출해야 한다.

 

기업스폰서 상은 유망 업종의 업체들이 타이틀을 공모해 업계별 수요에 따라 작품 공모 분류와 조건을 달리한다. 최초 도입된 지역수여상은 어우하이 문성 등 안경산업, 문화여행산업과 같은 특정 주제를 설정해 작품을 공모한다. 

1차 작품제출은 오는 9월 15일 마감되며 BNK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어 입선명단발표는 10월 중 발표하고 결선 작품과 심사 및 시상식은 11월로 예정돼 있다.

 

2018년도 '중국 공업 디자인 대회'에서 심사위원이 출품작을 평가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중국공업디자인 대회 제공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