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 우려에도 이달중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포인트(0.01%) 상승한 2만7222.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69포인트(0.36%) 상승한 2995.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4포인트(0.27%) 오른 8207.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연준의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경기 둔화 가능성이 보이면 빠르고 공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윌리엄스 발언 이후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급등했다.

 

종목별로 보면 넷플릭스는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지만, 미국 유료 가입자 수가 줄어든 데 따른 충격으로 주가가 10.3% 폭락했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양호한 실적과 배당 확대 등에 힘입어 1.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81% 오르며 선전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89% 내렸다.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석유업체들이 허리케인 배리 여파로 일시 중단했던 원유생산을 다시 정상화함에 따라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6%(1.48달러) 떨어진 5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9분 현재 배럴당 2.31%(1.47달러) 하락한 6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미군 함정이 이날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정찰기(드론)를 격추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밝힘에 따라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국제 금값은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80달러) 오른 1428.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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