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속보]태풍 다나스 경로 오후 3시 서귀포 진입 /사진=기상청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기상청은 19일 기상속보를 통해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전 10시 현재, 북위 29.2도, 동경 124.0도 위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3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28km로 북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일부 전남과 경남, 제주도 호우특보 발효중이다.

 

*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 (19일 10:00 현재, 단위: mm)

- 삼각봉(제주) 199.0 제주공항 131.5 거문도(여수) 119.5 추자도(제주) 99.0

태풍 다나스는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90hPa이다.

   

다나스는 이날 오후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400㎞ 부근 해상에 진입한다.

 

이어 오후 9시 서귀포 서남서쪽 250㎞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9시에는 전남 진도 남남서쪽 약 50㎞해상에 도달해 남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스는 대만 근처 수온 30도 이상의 해역을 지나며 강도가 세진 상태다. 다량의 열대 수증기를 동반하고 있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특히 제주도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가 발령됐다.

 

김해공항은 오전 7시 출발예정인 이스타항공의 제주행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기도 했다.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상의 매우 강한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주겠고 태풍 '다나스' 북상으로 내일까지 매우 강한 비와 매우 많은 비 예상,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장마전선에 이어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해 내일(20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 중심 매우 강한 비와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심한 피해를 줄것으로 우려된다.
 

 

사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피해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태풍이 예보되면 TV·라디오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예상 진로와 도달 시간을 파악해야한다.

   

지붕이나 간판, 창문, 자전거 등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잘 묶어두고 특히 창문은 테이프 등으로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한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둔다.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을 미리 준비하고 하수구, 집 주변 배수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농경지 배수로 등도 미리 점검한다.

   

산간·계곡·하천·방파제·해수욕장 등에서는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도 주변에 알려 안전한 곳으로 함께 이동한다.

   

태풍특보가 발령되면 안전을 위해 외출을 피하고 기상정보와 지역 상황을 계속 파악해 가족과 이웃, 지인들과 공유한다.

   

어린이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외출을 자제한다. 장애인과 노인들도 집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가스는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한다. 집 안팎의 전기시설도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만지지 않는다.

   

출입문과 창문은 파손되지 않도록 잘 닫아두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는 되도록 떨어져 있는다. 강풍 피해를 피하려면 욕실 등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의 제일 안쪽 공간에 있는 것이 좋다.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비탈면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다.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을 피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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