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유형별 펀드이익배당금 지급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19년 상반기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은 총 8조3,2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1조926억원) 대비 24.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공모펀드 배당금은 1조8,778억원로 전년 동기(2조1,864억원) 대비 14.1% 감소하였으며, 사모펀드는 6조4,462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9,062억원) 대비 27.6% 감소했다. 

 

펀드유형별로는 MMF·주식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하였으나, 채권형·대체투자(부동산, 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이익배당금의 재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19년 상반기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8조3,240억원) 중 재투자 금액은 2조8,877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34.7%를 차지한다. 

 

이 중 공모펀드 1조2,746억원, 사모펀드 1조6,131억원으로 재투자율은 각 67.9%, 25.0%로 나타났으며, 금전지급 방식의 이익배당을 선호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에 따라 사모펀드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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