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이 18일 리뉴얼한 이동점포 'NH Wings'를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NH농협은행은 19일 하반기 이동점포 운영을 통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차량형 이동점포 'NH 윙스(Wings)'를 이용해 매년 120여곳의 휴게소 및 축제현장 등을 돌아다니며 신권 교환은 물론 현금입출금, 계좌이체, 외화환전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융서비스가 취약한 농산어촌에서 진행되는 지역축제현장을 집중 방문해 이동점포 운영을 통한 고객편의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총 71회, 353일간 지역행사현장에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백제문화제, 제주 국제감귤박람회 등 전국 70여곳 지역행사 현장을 찾아다닐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 앞 광장에서 노후화된 이동점포를 리뉴얼하고 직원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이동점포 시연행사를 가졌다.

시연회에 참석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휴가철 고객의 금융서비스에 공백이 없도록 이동점포를 운영하겠다”며 “농협은행은 대면과 비대면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중심 선도은행’으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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