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7월말∼8월초 가장 혼잡…읽기 좋은 책 100권은?/고속도로/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올여름 휴가를 맞아 고속도로는 7월 말∼8월 초에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7월 31일∼8월 1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8월 3∼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말 7천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 기간 하루 평균 491만명, 총 88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 대책기간 하루평균 이동인원 대비 1.7% 증가한 것이다.

   

휴가 출발 예정일자는 7월 27일∼8월 2일이 27.3%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8월 3∼9일 22.7%, 8월 17일 이후가 17.3%를 차지했다.

   

휴가 지역으로는 동해안권이 31.8%로 가장 많았고 남해안권(21.3%), 제주권(10.9%), 서해안권(9.0%), 강원 내륙권(7.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여름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선정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권을 이날 발표했다.

   

중앙도서관 사서와 서평전문가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발간된 도서를 검토해 문학·철학·인문예술·역사지리·사회경제·자연과학·기술생활과학 등 7개 분야에서 추천 도서를 뽑았다.

   

문학 중에는 소설가 김별아가 쓴 '도시를 걷는 시간', 편혜영 소설집 '소년이로', 엘리자베스 버그가 집필한 '아서씨는 진짜 사랑입니다' 등이 꼽혔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도서에는 앤드루 산텔라 저작 '미루기의 천재들', 백우진이 쓴 '단어의 사연들', 헬게 헤세가 지은 '두 사람의 역사', 이명현이 내놓은 '이명현의 과학책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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