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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에이즈에 감염된 10대 여학생 A양이 '조건만남'을 통해 성매매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국내 에이즈 환자 증가 추이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환자 수가 감소 추세인 반면 한국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에이즈 환자가 1만1000여 명에 달하는 등 증가 추세다. 에이즈 감염 10대 청소년 수도 늘고 있다. 같은 기간 에이즈에 감염된 10대 청소년 수는 36명으로 조사됐다. 2004년 12명에 비교하면 3배 들어난 수치다.
한편 A양은 지난해 8월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조건만남' 남성들과 10여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지난 5월 에이즈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6월 성매매를 알선한 남성 B씨(20)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정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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