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복에 꼭 먹어야할 보양식 삼계탕 민어 장어 전복/ 삼계탕등 보양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오는 8월11일 말복을 앞두고 네티즌들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三伏)이라 하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일컫는다.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으며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氷菓)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 한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삼계탕과 보신탕을 먹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삼계탕이다. 닭에 각종 재료를 넣어 삶아낸 삼계탕은 오래전부터 여름 보양식의 대표 음식이다.
 

삼계탕 외에도  닭볶음탕’닭칼국수도 인기메뉴다

 

뿐만아니라 말복에 먹어야할 음식으로 기력 회복에 효능이 높은 민어와 전복, 장어 등이 있다.

 

장어는 비타민A가 풍부해 눈 피로를 풀어주고 눈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여름 보양 대표 메뉴인 민어를 이용한 민어탕도 복날 음식으로 유명하다. 매운탕으로 끓여내면 얼큰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전복을 넣고 끓여낸 전복죽도 초복음식으로 좋다. 고소한 죽을 전복과 함께 먹으면 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콩국수 역시 여름 대표 보양식이다.

한편 MBN '알토란' 129회서 방송된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삼계탕’ 요리비법을 소개한다.

 

삼계탕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닭 2마리, 닭발 10개, 불린 찹쌀 2컵, 수삼 2뿌리, 대추 6개, 통마늘 8개, 대파 흰 줄기 140g, 생률 4개, 저민 생강 5쪽, 산적꼬치, 닭 2마리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적당량의 물이 필요하다.

 

MBN이 정리한 삼계탕 만드는 꿀 팁 6가지

 

① 닭 손질하기: 닭 속에 붙어있는 허파와 기름기를 떼어내고, 날개 끝 한 마디를 잘라낸다.

기름을 제대로 제거해야 국물도 더 맑고 맛있다. 기름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닭 누린내가 나고, 삼계탕을 끓였을 때 국물에도 기름이 떠서 지저분하다. 또 전체적으로 맛이 느끼해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제거해주는 게 좋다.

② 찹쌀은 30분 동안 불리고 생률 대추, 통마늘, 수삼은 잘 씻어서 준비한다.

③ 닭에 재료 넣기: 닭 뱃속에 생률, 대추, 통마늘, 수삼을 먼저 넣고 찹쌀을 적당량 넣는다.

④ 닭다리 꿰매기: 산적꼬치로 재료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바느질하듯 꿰맨 다음 냄비에 넣는다.

⑤ 닭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주고, 남은 찹쌀과 저민 생강과 닭발을 넣어 함께 푹 끓인다.

⑥ 어느 정도 푹 끓였으면 닭을 건져 뚝배기에 옮긴 다음, 국물은 체에 걸러 건더기는 버리고 국물만 뚝배기에 담아 닭과 함께 한소끔 더 끓인다.

대파를 송송 썰어 올린 후 후춧가루·깨소금과 섞은 소금과 찰밥을 함께 곁들여내며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싶을 땐 젓가락으로 닭다리를 찔러보면 된다고 한다.

더기는 버리고 국물만 뚝배기에 담아 닭과 함께 한소끔 더 끓인다.

대파를 송송 썰어 올린 후 후춧가루·깨소금과 섞은 소금과 찰밥을 함께 곁들여내며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싶을 땐 젓가락으로 닭다리를 찔러보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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