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물축제 D-3 ...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사진=한국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개막을 3일 앞두면서 축제에서 진행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전남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젊음이 물씬, 장흥에 흠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살수대첩 퍼레이드와 물고기 잡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열린다.

 

특히 27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안중근과 물이 만나는 역사 테마 퍼레이드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 있는 장흥군의 역사적 의의를 모티브로 물싸움 거리행진을 진행하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중앙로를 거쳐 물축제장까지 이어진다.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중간에는 일본군 복장을 한 퍼포머가 등장해 시원한 물싸움을 벌인다. 이어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재현한 퍼포머도 등장해 무더위로의 독립을 축하하고 관광객들과 거리행진을 이어간다.

 

퍼레이드 행렬 선두는 증기기관자 컨셉의 퍼레이드카가 이끌고 뒤이어 퍼커션 공연단의 흥겨운 북 연주가 참가자들의 흥을 더할 것으로 본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물축제의 메인 이벤트"라며 "많은 분들과 함께 해 물이 가진 생명의 에너지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바나나보트, 카누, 카약, 수상 자전거, 우든 보트, 대형 물놀이장, 뗏목 타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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