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배송센터 내부 모습/사진=SSG닷컴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통합쇼핑몰 SSG닷컴이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 권역을 올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오는 29일부터 기존 서울 11개 구에서 서울·경기 17개 구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남구 등 서울 11개 구에 외에 추가되는 지역은 서울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 은평·관악구 일부와 판교 신도시,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수지구 등이다.

 

서비스 권역 확대는 SSG닷컴의 새벽배송이 지난달 27일 시작된 지 한 달 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하루 배송물량도 3000건에서 5000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SG닷컴이 새벽배송 서비스 권역을 조기에 확대하는 것은 고객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기 때문이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새벽배송을 이용해보고 싶다는 고객의 요청과 확대 계획 문의가 쇄도해 서비스 권역을 조기에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도입 첫날 이후 하루 배송 가능 물량인 3000건이 97% 이상 달성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밤 10시를 전후해 주문이 마감되는 날이 많고, 새벽배송 주문 고객 가운데 2회 이상 이용한 재구매율도 1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SSG닷컴은 연말에 세 번째 온라인 전용센터인 '네오 003'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배송물량이 1만건 이상으로 늘어나고 배송권역도 서울·수도권 30여개 구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eon0e@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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