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와이어] 끝도 없는 충격이다. '어금니 아빠' 이모씨 관련 충격적인 사실이 또 하나 드러났다.

11일 연합뉴스TV는 이모씨가 일종의 '포주' 노릇을 하며 아내 최씨를 포함해 여러 여성을 성매매 시킨 정황을 경찰이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이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각종 성인용품은 물론 컴퓨터 여러 대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확보한 증거물에는 수십 건의 성관계 동영상이 발견됐다. 이중에는 아내 최씨의 영상도 여럿 있었다.

매체는 이씨가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자를 모집했으며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성인 사이트에 올려 수익을 챙겼다고 전했다.

한편 아내 최씨는 지난달 1일 이씨의 의붓아버지로부터 8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서를 찾았으나 4일 후 자택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씨의 유서에는 "남편에게 성적 학대를 당해왔다. 지속된 폭행이 견디기 힘들었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숨진 최씨의 이마에 난 상처에 대해 “의붓아버지와 8년 간 성관계를 맺고 숨겨온 게 화가 나 때렸다”고 자백함에 따라 상해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