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주택 설계 전문가 참여, 보안·프라이버시 강화

롯데건설 '나인원 한남' 조감도.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롯데건설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하는 ‘나인원 한남’의 시공을 맡고, 고급주택 시장에 뛰어든다.

 

나인원 한남은 지하 4층, 지상 5~9층의 9개동, 전용면적 206~273㎡ 총 341가구 규모로, 용산구 한남동 680-1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서울의 중심지로 한남대로에 직접 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각종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가 설계를 맡고, 조경설계의 거장인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가 자연 친화 단지를 계획했다. 단지 내 중앙공원과 연계된 1km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하고, 그 가운데 최고급 커뮤니티가 위치한다.

 

이 커뮤니티 시설에는 선큰을 통해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수영장, 사우나 시설, 호텔급 라운지, 게스트하우스와 각종 헬스시설이 들어선다. 이외에 농구코트가 담긴 다목적 체육관, 실내외 프라이빗 파티 공간, 키즈카페, 와인창고 등도 들어선다.

 

또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돼 해외 고급 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를 적용한다. 입주민들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4단계 보안체계와 원패스 출입통제 시스템이 적용되고, 층마다 단독으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철저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한편 초 광폭 주차 공간이 가구당 평균 4.67대로 주어진다. 복층세대 및 펜트하우스에는 넓은 옥외 테라스,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별도의 지정 차고와 전용 창고도 제공할 예정이며, 펜트하우스에는 각 세대마다 옥외 수영장을 구비한다. 단지에 국내 원전시설 수준에 버금가는 규모 7.0 내진설계도 도입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특별한 소수만을 위해 정성껏 지어질 나인원 한남은 서울 도심 속 고급주택의 대명사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이번 시공으로 롯데건설은 최고급 주거단지 조성의 대표주자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향후 기품 있는 고급주택 건설시장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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