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수구, 뉴질랜드 꺾고 감격의 '첫 승리'/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한국 남자 수구가 마지막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첫 승리를 얻었다.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뉴질랜드에 17-16으로 이겼다.

 

세계선수권 무대를 처음 출전한 남자 수구 대표팀은 최종전에서 대회 목표였던 '1승'을 달성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한국은 그리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상대한 조별 리그에서는 3패를 당했고, 카자흐스탄과의 순위 결정전에도 패했다.

 

뉴질랜드와의 순위 결정전에서는 경기를 시작한 지 11초 만에 김동혁의 슈팅으로 첫 골을 터트렸다.

 

이어 3분7초에 이성규의 바운드 슛과 1쿼터 종료 직전 송재훈의 골로 1쿼터는 3-3으로 종료했다.

 

두 팀의 치열한 슛 쟁탈전은 계속해서 진행됐고, 결국 12-1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 던지기로 향했다.

 

앙 팀의 첫번째 슈터가 나란히 골을 넣은 상황에서 종료 직전 권영균이 마지막 슈터로 나서 승부를 결정 짓는 슛을 넣어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한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또한 지난 22일 김서영의 경영 경기 관람 후 남자 수구 경기를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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