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23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섬의 날'인 8월8일을 맞아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남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지난해 3월에 개정되고 9월에 시행된 도서개발 촉진법에 따라 생겨나 휴가철 섬 관광 활성화와 '섬의 무한한 가치'를 뜻하는 무한대(∞)를 상징하여 8월8일로 정했다.
이번 행사는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연느 섬'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프로그램에는 민속경연대회, 전국 어린이 그림·동요대회, 섬 발전 정책 전시회가 열리고 섬 가상현실(VR) 영상 체험관과 대형 물놀이장이 준비돼 있다.
또한 청하, 다비치, 모모랜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 무대도 준비한다 전했다.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은 전라남도 섬 가꾸기 자문위원인 배우 류승룡, 목포시 홍보대사 개그우먼 박나래,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 등 재능기부 방식으로 홍보를 한다고 밝혔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올해를 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정부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많은 국민이 섬의 날 행사를 찾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제21회 봉화은어축제'도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21회 봉화은어축제는 봉화읍 내성천 일원과 구시장에서 열려 갖가지 체험 행사, 문화·예술 공연, 농특산물 전시 등을 한다.
축제의 주제는 '뜨거운 여름, 봉화 은어 잡고(GO) 한여름 밤 더위 잡고(GO)'이다.
특히 8월3일에 진행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가 많은 네티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는 사전에 300여명을 모집해 20마리 이상 은어를 잡는 사람을 골라 머릿수를 계산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1등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등은 경북도지사상과 50만원, 3등은 봉화군수상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은어 학교, 민물고기 전시관, 전국 난타 대회, 한여름 밤 맥주 페스티벌, 내성천 수변 무대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엄태항 봉화 군수는 "관광객이 만족하는 매력 있는 축제, 한여름 밤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