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에 9900억원 사용 ... 1위는 국민은행/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지난해 은행권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쓴 돈이 약 99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18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보면 시중은행과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23개 금융기관의 작년 1년간 사회공헌활동비 지출액은 9905억원이다.

 

당기순이익 대비 약 7% 수준으로, 2006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다.

 

2016년 사회공헌활동비는 4002억원, 2017년 사회공헌활동비는 7417억원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서민금융(마이크로크레디트)에 4517억원, 지역사회·공익에 3497억원이 지원됐다. 그 밖에 학술·교육에 981억원, 메세나·체육에 774억원, 환경에 71억원, 글로벌에 65억원 등이 지원됐다.

 

기관별로는 KB국민은행이 190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은행 1511억원, NH농협은행 1478억원, 우리은행 1065억원, IBK기업은행 1056억원, KEB하나은행 1011억 순이었다.

 

반면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는 110만원, 카카오뱅크는 6140만원을 쓰는 데 그쳐 하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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