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길포 우럭축제/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충남 서산 대산읍 삼길포항 일대에서 '제15회 삼길포 우럭축제'가 개최된다.

 

삼길포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삼길포 우럭축제는 충남 서산 앞바다의 대표 수산물인 우럭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축제이다.

 

프로그램에는 백지영, 알리, 진성 등 유명 가수 공연, 수산물 시식회, 독살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독살 체험에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독살은 바닷가에 돌을 쌓거나 대나무 등을 엮어 만든 발을 설치하고 바닷물이 들어왔다가 나간 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거리를 잡는 전통 어로 방식이다.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바로 독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직접 잡은 물고기는 인근 횟집에서 회를 떠서 먹을 수도 있다.

 

김승환 삼길포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관광객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많은 축제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봉화은어축제/사진=연합뉴스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제21회 봉화은어축제'는 봉화읍 내성천 일원과 구시장에서 열려 갖가지 체험 행사, 문화·예술 공연, 농·특산물 전시 등을 한다.

 

축제의 주제는 '뜨거운 여름, 봉화 은어 잡고(GO) 한여름 밤 더위 잡고(GO)'이다.

 

특히 8월3일에 진행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가 많은 네티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외에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은어 학교, 민물고기 전시관, 전국 난타 대회, 한여름 밤 맥주 페스티벌, 내성천 수변 무대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신안 섬 갯벌축제/사진=연합뉴스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신안 섬 갯벌축제'는 전남 신안 증도에서 개최되며 '5GO 싶은 축제, 5GO 싶은 신안 축제'라는 주제로 카약, SUP 패들보드, 구간 마라톤 전국대회가 진행된다.

 

갯벌 레슬매니아(레슬링, 닭싸움), 갯벌 깃발 뽑기 서바이벌, 황금 조개 찾기 등의 프로그램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터락 물난장 파티 '갯벌 토토즐', 1004 아일랜드 '불꽃쇼', 바다콘서트 '섬·갯벌 이야기', 노래자랑 '갯벌가왕', 한여름 밤 '갯벌 낭만 문화제'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 또한 준비돼 있다.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사진=연합뉴스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는 강원 횡성지역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제8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최고의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축제'다.

 

축제 기간 토마토 홍보관과 품종전시관 등 볼거리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토마토 풀장(대박 보물찾기), 토마토 댄스파티, 메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토마토 막걸리 빨리 마시기와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무게 맞히기, 토마토 항아리 넣기, 빨리 나르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괴산 고추축제/사진=연합뉴스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는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괴산 고추축제'가 막을 연다.

 

'오만가지 상상, 오색 고추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는 황금 고추를 찾아라, 고추 난타, 전국 고추 요리경연대회, 청소년 페스티벌, 다문화 페스티벌, 임꺽정 선발대회가 열리고 캠핑장도 운영한다.

 

또한 고추를 재료로 하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고추 식당, 여름 김치 시식 코너, 괴산군 향토음식연구회가 개발한 고추 음식 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고추 직판장과 농·특산물판매장도 열려 괴산에서 나는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축제 기간 주민 화합을 다지는 읍·면 민속 예술경연대회가 열리고 민속놀이 체험장도 운영된다.

 

앞서 괴산 고추축제는 올해까지 8년 연속 문체부의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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