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쇼핑 논현점 /사진=이현영 기자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신세계그룹의 펀샵 '삐에로쑈핑' 논현점이 영업을 마무리한다. 이마트가 밝힌 삐에로쑈핑의 인기와는 다소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삐에로쇼핑 논현점은 오는 31일까지 운영하고 영업을 종료한다.

이날 이마트는 "삐에로쑈핑은 지난해 6월 첫 매장을 개점한 후 누적 방문객 수가 480만명을 넘어섰다"며 "인기가 상승세를 타 지난 20일 대구지역에 처음으로 매장을 냈으며 하반기에 2∼3개가량 추가 출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삐에로쑈핑은 신세계그룹에서 추진중인 B급 감성의 만물상 콘셉을 가진 매장으로 일본의 돈키호테 매장을 벤치마킹해 오픈해  총 2만50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는 크레이지 펀집샵이다. 

 

논현점은 신세계그룹의 펀샵 3호 매장으로 작년 11월 30일 오픈했다. 7개 층 규모의 논현동 자사 빌딩에 일렉트로마트와 삐에로쑈핑을 복합으로 오픈했으며 삐에로쑈핑은 지하 1층 230평 규모다. 

 

논현점 폐점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점포 수익성 분석을 통해 효율이 낮은 일부 점포를 폐점하고 판매처를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전문점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삐에로쑈핑 관계자는 "삐에로쑈핑 논현점 폐업 이후 이 장소가 어떻게 활용될지는 모른다"며 "직원들은 폐점의 이유를 모른다"고 말했다.

 

삐에로쑈핑 논현점 / 사진=이현영 기자

 

삐에로쑈핑 논현점/사진=이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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