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

 

[서울와이어] 눈을 깜박이고, 표정을 짓는 등의 행위는 얼굴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서 일어나게 되는데, 얼굴 근육의 기능을 저하할 수 있는 질환이나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얼굴 근육의 근력 약화에 의해 안면마비 또는 안면비대칭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얼굴 근육은 뇌 신경인 얼굴 신경(혹은 안면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얼굴 신경의 손상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한쪽 얼굴의 표정 짓기나 눈감기 등의 기능을 못 하게 된다. 이러한 안면마비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 얼굴신경마비이며, 대부분의 경우 좌측이나 우측 한쪽만 마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입이 돌아갔다’, ‘입이 삐뚤어졌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서 안면마비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안면마비 환자들은 100% 완치가 어려운 것은 물론, 1년 이상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오래된안면마비 환자들의 경우 치료 호전도가 매우 낮다. 또한, 조기 치료를 한다고 해도 70~80% 정도의 호전에서 그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환자들은 안면마비후유증으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이때 안면마비 치료를 턱 비대칭 교정에서부터 출발하게 되면 양쪽 입과 광대의 근육이 대칭을 찾게 되면서 마비된 근육의 운동성을 회복하게 되며, 뇌와 척수, 얼굴로 흐르는 신경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제2의 새로운 신경재생이 발생하게 된다.

 

흔히들 치아의 운동을 통해 뇌 신경이 자극받는다는 얘기를 알고 있듯 턱과 경추의 바른 교정은 신경의 자극을 통해 재생 신경의 회복에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마비된 근육 신경을 회복한 후 오래돼서 위축된 근육을 회복시키는 마비특침요법을 사용해 굳은 근육들을 없애고 새로운 근육의 회복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미세침을 이용해 단계적으로 얼굴에 분포된 섬세한 안면근육을 회복시키면 후유증이 남아서 치료를 포기한 안면마비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 [글 : 미소진한의원 김준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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