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속보]서울,경기북부 전역 호우경보 당진 서산 호우주의보 강수량 포천 81mm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에 26일 장마전선 영향으로 출근 시간대부터 장대비가 쏟아져 출근길 교통은 물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10분 속보를 통해 서울, 인천, 경기도 가평, 의정부, 구리, 남양주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경기북부 지역에는 강화 116.5mm, 포천(관인) 81.5mm, 연천(신서) 80.5mm, 파주 77mm, 동두천 70mm, 양주 62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포천에는 시간당 37.5mm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등 빗줄기가 거세지는 것으로 파악됐다.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지역도 철원과 화천, 북부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앞서  고성·평창·정선·홍천·인제·양구 평지, 영월, 횡성, 원주, 춘천, 중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장맛비는 오는 28일 밤까지 영서는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영동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장흥 102㎜, 원주 치악산 64.5㎜, 고성 현재 50.5㎜, 횡성 43㎜, 북춘천 40.4㎜, 화천 33.5㎜, 속초 26.9㎜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는 400㎜가 넘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도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특보]-오전 7시 10분 발표
o 호우경보 : 인천, 서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화천, 철원), 경기도(여주, 안성, 이천, 평택, 오산 제외)
o 호우주의보 : 충청남도(당진, 서산, 태안, 아산, 천안), 강원도(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여주, 안성, 이천, 평택, 오산)
o 폭염주의보 : 대구, 경상북도(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참고사항>
1)호우경보 변경
o 현재 강수량(26일 00시부터~현재): 10~40mm
o 예상 강수량(현재~28일 밤까지): 8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o 총 예상 강수량: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1) 호우 예비특보
o 07월 26일 오전 :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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