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셀트리온(왼쪽)·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통해 지난달 말 송도 11공구 산업용지를 확대·재배치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26일 의결했다.

 

이 같은 발표와 동시에 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까지 확장되는 바이오 클러스터에 2030년까지 총 300개 기업을 유치하고 1만5000명의 고용을 창출 등 후속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다.

 

변경안의 주요 특징으론 송도 11공구 산업·연구시설용지는 175만4533㎡에서 182만8750㎡로 늘어났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송도 4공구와 5공구에 걸쳐 조성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를 11공구로 연결해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송도 4·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이미 유수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0개 기업, 길병원·뇌연구원 등 4개 연구소, 연세대·인천대 등 3개 대학, GE헬스케어 등 7개 지원기관이 입주해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신약 확보 연구개발(R&D) 16조원, 생산시설 확장 5조원, 글로벌 유통망 확충 2조원, 스타트업 지원 2조원 등 총 25조원을 송도에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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