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기상청은 26일 오전 9시 20분을 기해 춘천과 홍천·양구 평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
호우경보는 강원 북부 산지와 철원, 화천에 이어 영서 중북부로 확대됐다.
충청남도 당진, 서산, 태안지역에도 호부경보로 격상해 발령했다.
앞서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경기 남부 14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해당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수원, 성남, 안양, 군포, 의왕, 하남, 용인, 화성, 광주, 양평 등이다.
이밖에 오산,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5개 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우량은 강화 87.5mm, 백령 43.0mm, 영종 23.0mm, 송도 15.0mm, 부평 12.5mm를 기록했다.
7시 30분 현재 경기지역 강수량은 수원 26.8㎜, 화성 24.5㎜, 성남 23.5㎜, 광주 24㎜, 하남 23㎜, 의왕 23㎜, 오산 23㎜, 용인 22㎜, 이천 20.1㎜, 안양 18㎜ 등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강원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인제 향로봉 128㎜, 양구 해안면 100.5㎜, 철원 88.3㎜, 화천 사내면 77㎜, 고성 간성 71㎜ 등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행정안전부는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산사태·상습침수가 우려되는 위험 지역에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재난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8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속보] 2019년 7월 26일 9시 20분
< 강수 현황과 전망 >
○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대부분 지역, 충남북부 호우특보 발효 중,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 곳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25일부터 26일 09시 현재, 단위: mm)
- 송악(아산) 158.0 강화 141.0 만리포(태안) 137.0 천안 136.5 홍성 134.0 향로봉(인제) 128.5 원효봉(예산) 123.0 수안보(충주) 114.0 평화(화천) 114.0 111.0
○ 중부지방 모레까지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
기상특보
o 호우경보 : 인천, 서울, 충청남도(당진,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홍천평지,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
o 호우주의보 : 충청남도(아산, 천안), 강원도(강원중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횡성, 원주, 영월)
o 폭염주의보 : 대구, 경상북도(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참고사항>
(2)호우경보 변경: 충남(당진, 서산, 태안), 강원도(양구평지, 홍천평지, 춘천), 경기도(여주, 안성, 이천, 평택, 오산)
o 현재 강수량(26일 06시부터~현재): 5~60mm
o 예상 강수량(현재~28일 밤까지): 8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o 총 예상 강수량: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1) 호우 예비특보
o 07월 26일 오전 :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