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집식당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여름철에는 더위도 더위지만, 높은 습도가 불쾌지수를 높이는 요인이다. 습도가 최고조에 오르는 장마철을 비롯해 여름 불청객인 태풍 등으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곤 한다. 이처럼 덥고 습한 환경은 세균 번식이 쉬워 우리 몸도 각종 질병에 유의해야 한다.

 

집안 습도를 제습기, 제습제 등으로 관리하고 빨래 및 청소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한 알레르기, 피부 질환, 눈병 등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무조건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적당 시간 샤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처럼 장마철부터 한여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심신을 달래는 방법으로 여유로운 온천 여행도 추천할 만하다. 특히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충주 수안보는 오랜 온천 명소로서 깔끔하고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계절마다 여러 관광객들이 찾는다.

 

좋은 물로 개운하게 온천욕을 마치고 나면 자연히 배가 고파질 차례. 그럴 땐 수안보의 명물인 꿩 코스 요리로 몸보신을 즐기는 것도 좋다. 수안보에서 가장 오랜 기간 꿩 요리를 선보여 온 ‘초가집식당’이 꿩 한 마리로 다양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꿩 코스요리의 전문점으로 알려졌다.

 

30년 전통의 이 집 꿩 요리 내공은 특별한 비법을 지녀 다른 곳과 차원이 다른 맛이 특징이다. 덕분에 현지인 및 여행객 단골이 많고, 문경새재 등 타 지역 여행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고.

 

먹어본 적이 없다면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꿩 코스요리는 꿩으로 만든 꼬치, 불고기, 탕수육, 샤브샤브, 수제비매운탕, 만두, 훈제다리, 비빔육회까지 모두 8가지의 요리로 구성된다. 옛날부터 임금님께 진상되던 꿩은 담백한 육질로 어느 요리에나 건강한 식재료로서 잘 어울린다. 예나 지금이나 귀한 음식이며, 누구나 무난하게 즐겨 먹을 수 있는 맛과 풍미를 가졌다.

 

충주 수안보 맛집 ‘초가집식당’에서는 이러한 꿩고기를 이용해 제대로 맛을 낸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코스 외에도 꿩 불고기와 샤브샤브 등 식사 메뉴도 내놓고 있다. 오픈이 9시이므로 아침 식사를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모든 음식을 직접 식재료를 준비해 손수 조리하고 있으며, 맛과 친절, 서비스로 수안보 온천과 월악산 등지에 수안보 꿩요리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다. 넓은 주차장으로 자가용으로 찾기에 편하며, 식당 위층을 숙박시설로 운영해 필요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숙박 문의는 식당으로 하면 된다.

 

심신에 여유와 영양이 필요한 계절, 올여름에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수안보 온천욕과 보양식 꿩 요리가 기다리는 충주 수안보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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