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풍국산업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은행 계좌 통합형 NFC 카드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ICT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 ICT 플랫폼 구축을 통해 풍국산업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공장 내 모든 작업자들에게 NFC가 탑재된 ATM 데빗(Debit) 카드를 지급, 생산 효율성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IOT로 연결된 각 디바이스에 개인 카드를 태그하게 함으로써 제조기계에 연결된 개인별 성과를 측정하고 이에 따라 생산 효율성 향상과 적정 작업량 배분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공장 종업원의 작업 효율성 및 근태 관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종업원 신용대출의 스코어링 데이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인도네시아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종업원 신용대출 및 직원 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플랫폼 업그레이드 작업을 지속 지원해 풍국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세스 정착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국산업은 코치, 아디다스, 마이클코어스, 그레고리 등 세계적 브랜드에 납품하는 종합 가방 ODM 전문 업체다.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그로보간에 제2공장을 가동 중으로 약 7000여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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