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여성우월주의 사이트 워마드 회원이 성체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여권 신장에 목소리를 높여온 은하선 칼럼니스트가 덩달아 주목받는다.
앞선 1월 은하선도 '남성혐오자' '신성모독자'라는 비판에 시달린 바다. 당시 EBS 토크쇼 '까칠남녀'의 고정 패널이었던 그는 '성소수자편'에 출연했다. 하지만 교육방송에 동성애자가 나올 수 있느냐는 일부 종교단체의 반발로 은하선은 하차 통보를 받았고, 이같은 일부 비판을 받았다.
다만 은하선은 급진적인 여성주의 워마드, 메갈과는 선을 그었다. 그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모태 천주교 신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심 없는 이들은 나를 워마드나 메갈로 생각해 발언을 왜곡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을 비판해 왔다"며 "나에게 페미니즘은 '성기 중심적' 사고를 바꾸자는 거고 불평등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규정했다.
특히 최근 화두인 난민 문제를 둔 급진 단체의 태도를 두고 "퇴보한다는 생각도 든다. 난민이 들어오면 여성을 강간하고 해칠 거라고 하는데 되묻고 싶다. 그동안 한국 남성들은 얼마나 안전했나"라고 비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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