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장애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이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이 한국장애인재활 협회(회장 김인규)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14년째 시행하고 있다.

이번 14기 드림팀은 지난 1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서류·면접 심사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장애청년 33명과 이들을 지원할 서포터 등 총 64명이 선발됐다. 미국(2팀), 영국(2팀), 덴마크, 태국으로 떠나는 해외연수 6개팀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청년을 한국에 초청하는 한국연수팀 등 총 7개팀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특히 자폐장애인이 중심이 된 팀을 결성, 자폐성장애인 지원 법령이 있는 영국을 방문해 현지의 자폐장애인 지원 현황을 탐방하고 한국에 접목 가능한 좋은 아이템을 찾아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 리더 육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모든 일정을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지난 3개월간 오리엔테이션 및 역량강화 캠프 개최, 영어회화 교육과 각종 세미나 참석, 현지조사 등 연수에 필요한 준비를 함께 해왔다.

신한금융은 올해까지 14년간 44억원가량을 투입해 총 892명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조용병 회장은 "청년 리더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 넘어 미래를 개척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에 큰 용기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과 장애청년드림팀의 따뜻한 동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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