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문화가 있는 날' 진행/사진=문화가있는날 공식 홈페이지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잊게 해줄 2429개 문화행사가 31일을 전후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31일 저녁 강원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는 스트리트 댄스와 미술 공연을 선보이는 칠리치크, 마임·저글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유인 등이 꾸미는 콘서트가 열린다.

 

청춘을 노래하는 포크밴드 네덜란드튤립농장과 다양한 판소리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다감도 참여한다.

 

이날 강원 원주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는 마술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진전마, 전통악기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우리음연구소, 스트리트 댄스와 현대무용을 넘나드는 김관희가 공연을 펼친다.

 

전북 부안 국립변사자연휴양림은 푸른 숲과 바닷바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무용에 연극을 더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신체예술단 '파노라마아츠', 관객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전하는 2인 밴드 '김진성' 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 문경 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는 주변에 계곡이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적합하다. 비보잉과 탈춤을 비트박스로 결합한 대표 비보이팀 '아리랑 비보이즈', 재즈, 힙합 등의 분야와 국악을 접목한 '희나리' 등 놀라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 문화가 있는 날' 진행/사진=연합뉴스

또한 이날 경기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 경남 남해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전북 무주 덕유산자연휴양림, 충남 서천 희리산자연휴양림, 충북 단양 황정산자연휴양림 등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국 박물관, 미술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이날 충남 아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철따라 들려주는 세시풍속 이야기'와 전남 담양 대담미술관에서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 동네방네미술관 한켠갤러리'가 무료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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