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 사진=네이버 영화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영화 '타짜3', '나쁜 녀석들', '미스터 리'가 추석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추석 스크린 대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작년보다 열흘 이상 빠른 9월 12~15일이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원작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인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오는 9월11일 개봉한다.

 

앞서 타짜 1, 2편은 추석 시즌에 개봉해 각각 568만명, 401만명의 높은 흥행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타짜3는 인생이 걸린 포커판에서 펄쳐지는 타짜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그리며 기존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꿔 새로운 비주얼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도 추석 시즌에 등판시킬 예정이다.

 

마동석이 주연으로 등장한 나쁜 녀석들은 호송 차량 탈주 사건으로 사라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전·현직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액션으로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프 삼아 제작했다.

 

마동석은 지난 29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가 영화화되고, 영화가 드라마화되고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면서 "이번 영화가 잘 돼서 속편도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 사진=네이버 영화

추석 극장가의 또 다른 기대작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와 어른 같은 딸 샛별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주연엔 차승원과 엄채영이 맡게됐다.

 

한편, 지난해 추석에는 영화 '안시성', '명당', '물괴' 등 사극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지만 연달은 흥행 실패에 영화계 관계자는 "'명절=사극'이라는 공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 것 같다"며 올해 사극이 좀처럼 보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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