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시트' '사자' 오늘 동시 개봉 ... 여름 극장 스크린 대전 승자는?/사진=네이버 영화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여름 스크린 극장가에 한국 영화 '엑시트'와 '사자'가 31일 동시 출격해 스크린 대전에 서 최종 승자는 누가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후 3시11분 기준 엑시트는 예몌율 29.0%, 사자는 예매율 24.7%으로 엑시트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동안 한국 영화가 주춤한 데다 지난 24일 개봉한 '나랏말싸미'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초반 스크린 대전에서 밀려나 두 영화가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휩싸인 도심을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두 청춘남녀 이야기를 그린 자품이다. 재난 영화라는 큰 틀 속에 코미디와 감동, 액션 등이 골고루 담겨 전 연령층이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연에는 조정석과 임윤아가 맡아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됐다.

 

영화 사자는 한국형 오컬트 히어로물이라는 새 장르로 젊은 관객들의 관심을 끈다. 격투기 챔피언과 바티칸에서 온 구마 사제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령에 맞서 싸우는 내용으로, 박서준과 안성기의 맛깔라는 연기로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7월 극장가는 '디즈니' 영화가 많이 나와 지난 30일까지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은 11.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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