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미국 텍사스주 윌마트에서 총기 참사가 발생했다.
AFP 등 미국 언론은 3일(현지시간) 오전 10시께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인 엘패소 윌마트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들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총격 피해자 가운데는 4개월 된 아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용의자가 21세 백인 남성 패트릭 크루시어스라고 밝혔다.
경찰은 패트릭 크루시어스가 범행을 저지른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범죄 원인은 엘패소 경찰서장 그레그 앨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크루시어스가 온라인상에 올린 인종 차별주의적 내용의 성명서와 관련해 이번 총격 사건이 '증오 범죄'와 연관돼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기 참사에 대해 월마트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충격적"이라며 "우리는 희생자와 지역사회 등을 위해 기도하면서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역대 총격 사건 중 10대 사건에 들어갈 전망이다.
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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