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지난 4일 필리핀 주변에서 발생, 북상중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0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소형 태풍인 '레끼마'의 중심기압은 992hPa, 최대풍속은 시속 72㎞(초속 20ｍ)이다. 강풍 반경은 200㎞이다.
태풍 이동경로를 보면 이날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60 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00 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발달 초기여서 소형이지만,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진로의 변동성이 커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나무의 하나임.
한편 북상중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제주 서귀포를 거쳐 경남 통영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에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 풍속은 시속 97㎞(초속 27ｍ)이다. 강풍 반경은 250㎞에 달한다.
태풍 예상 경로를 보면 8호 태풍은 이날 오후 3시께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370㎞ 해상을 지나 6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동쪽 약 21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7일 오전 3시 경남 통영에 상륙한뒤 오후 3시 충북 충주 북북서쪽 약 60㎞ 해상을 거쳐 8일 오전 3시 속초 해상으로 이동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지역은 6일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7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며, 곳에 따라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피해가 우려되는 경남지역도 은 6일 낮 12시 이후부터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을 받겠다.
정오쯤 내리기 시작한 비는 늦은 오후에는 경남 전역으로 확대하겠다.
기상청은 해안가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 이름임.
이 태풍은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특보- 4일 오후 6시발표
o 폭염경보 : 세종,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문경, 청도, 경주,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무안, 장흥, 화순, 나주, 진도, 영광, 함평, 영암,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군산, 장수 제외)
o 폭염주의보 : 울산, 인천(옹진),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포항, 영덕, 청송, 영주),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완도, 고흥),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태백), 전라북도(군산, 장수)
1) 강풍 예비특보
o 08월 06일 새벽 : 전라남도(거문도.초도)
(2) 풍랑 예비특보
o 08월 06일 새벽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