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쏘가리회매운탕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충북 단양은 소백산자연휴양림부터 단양강잔도, 도담상봉, 수양개빛터널, 고수동굴 등 풍부한 볼거리부터 짚라인, 패러글라이딩,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즐길 거리 또한 놓치지 않는 여행지로 알려져, 여름휴가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트래킹인데, 단양호반을 둘러싼 15.9km의 느림보강물길이나 잔도 트래킹, 선암골생태유람길 등 트래킹 코스도 각양각색이라, 트래킹족에게 더욱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단양의 먹거리는 어떨까.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단양마늘이다. 단양황토마늘은 품질과 효능이 일반 마늘보다 뛰어나 전국적인 명품 마늘로 손꼽힌다. 현재 마늘 수확이 한창인 단양에서는 오는 20~22일까지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란 슬로건으로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단양마늘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단양 먹거리가 또 한가지 있다. 단양 명물이라 불리는 민물생선 쏘가리가 그 주인공으로 특히 꿀꿀한 날씨에 먹는 쏘가리 매운탕은 담백한 쏘가리와 매콤한 국물 맛이 잘 어우러져, 더욱 입맛을 돋우게 한다.

 

‘단양쏘가리회매운탕’은 15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운영되고 있는 쏘가리매운탕 전문점이다. 단양 향토음식인 쏘가리를 각종 질 좋은 채소와 마늘, 버섯 등과 함께 넣고 끓인 쏘가리매운탕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오래전부터 꾸준히 현지인들에게 단양 맛집으로 추천되고 있는 곳이다.

 

유명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 심사위원들이 그 맛에 반하고 갔다고 알려진 이곳 쏘가리매운탕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깊은 국물 맛으로, 평소 쏘가리를 잘 먹지 못했던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메인메뉴와 함께 상차림이 푸짐하게 제공돼 양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다.

 

송어회 또한 ‘단양쏘가리회매운탕’의 대표메뉴 중 하나로 남다른 두께와 싱싱함,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가히 일품이다. 송어회는 초장에 찍어먹거나 콩고물, 와사비를 함께 넣어 먹는 방법, 덮밥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된다.

 

한편 단양 맛집 ‘단양쏘가리회매운탕’은 대명리조트 근처로 식당을 옮겨 관광객들을 위한 리조트 픽업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른 오전 7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며, 110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공간으로 단체 방문도 가능하다. 가게 뒷편으로 주차 가능한 공원이 위치하고 발렛이 가능해, 차를 가져오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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