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코레일 사옥(사진=코레일)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코레일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KTX 할인상품을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1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힘내자 KOREA!’라는 슬로건에 맞춰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한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할인 상품의 이용 기간은 광복절인 15일부터 9월 10일까지다. 

 

우선 가족과 친구 등 4인이 함께 KTX를 이용할 때 구간에 상관없이 9만 9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다. 강릉선의 경우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광복절을 기념해 매일 815세트(3,260석)는 81,500원에 판매한다.

 

기존에 최대 30%까지 적용되던 인터넷 특가 할인은 최대 50%까지 확대해 운영하며, 열차 이용객 중 매일 815명을 추첨해 KTX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 다국어 홈페이지에서 승차권을 결제하는 외국인에게 운임 1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명소와 연계한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도 새롭게 출시한다. △ KTX와 선박을 결합한 ‘대한민국 섬 기차여행’ △ 철도와 지역 관광 콘텐츠가 하나로 결합된 ‘팔도레일패스’ △ 성수기를 피한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늦캉스’ △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역사기억투어상품 ‘역사레일路’ 등이 있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내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할인 상품을 출시한다”며 “열차를 타고 볼거리 많은 국내여행을 즐기며 여름휴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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